경남 창원시야구협회와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대표들은 13일 신생 프로야구단 창단을 방해하는 롯데구단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롯데구단이 지난 11일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에서 창원을 연고로 한 제9구단 창단을 반대해 연고지와 창단기업에 대한 결정이 유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롯데는 더 이상 경남을 내주지 않겠다는 얄팍한 장삿속으로 딴죽걸기를 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그동안 롯데는 경남이 연고지였지만 실상은 한 시즌 133게임 중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고작 여섯 경기로 이마저 우천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따라서 “109만 창원시민과 나아가 330만 경남도민들은 롯데가 제9구단 창단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그만두고 창원을 연고로 한 9구단 창단을 도와 서로 윈윈하는 해법을 모색하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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