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이용규(26)가 올해 2억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KIA는 지난 15일 이용규와 지난 해 연봉 1억6천만원에서 4천만원(인상률 25%) 오른 2억원에 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용규는 지난 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3홈런 51타점 25도루 74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용규는 재계약을 마친 뒤 “연봉 재계약을 미루면서까지 전지훈련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며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심려를 끼쳐 팬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한 이용규는 “이번 캠프에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겠다. 내년 연봉 계약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 해보다 더 나은 올해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용규와 계약을 마무리한 KIA는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과 계약을 모두 끝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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