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특산물로 유명한 ‘한라봉’이 해남에서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사진>
해남군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4~5년 전부터 재배해 오던 해남의 한라봉이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에서는 올 1.2ha 면적에서 22t의 한라봉이 수확될 예정이다.
따뜻한 겨울 날씨와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황토 토양을 지니고 있는 해남군에서는 시설하우스를 통한 한라봉 재배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산 한라봉은 색이 선명하고, 알이 굵고, 16브릭스의 높은 당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전량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품질 청정 농산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가격도 3kg 한상자에 2만3천원선으로 감귤과 수입 오렌지에 비해 고가에 판매되면서 농가 소득에도 일조하고 있다. <해남=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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