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마약충동에 못 이겨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가족들 명의로 보험에 가입한 후 그들의 눈을 실명케 하고, 또한 이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불을 질러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뒤 마약을 구입 복용하는데 탕진한 20대 전직 여자보험설계사가 경찰에 구속된 사실이 있었다.
이렇게 한번 빠져들면 가족들의 생명까지 담보로 할 정도로 무섭게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한 것이 마약이다. 그러나 아직도 끊이지 않고 불법 반입 등 밀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얼마 전 인천에서는 시가 65억원, 4만3천명이 투약할 수 있는 히로뽕을 밀반입한 일당 25명을 검거 1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했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승용차에 시가 23억원 상당의 코카인과 엑스터시를 보관 중이던 30대 자영업자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또한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돈을 입금시키면 화물로 마약이 배달되는 등 온라인 밀거래까지 이뤄지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마약류의 폐해성과 심각성 때문에 경찰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30일(2개월간)까지 마약류사범 일제단속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있다. 중점단속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밀거래 행위, 아편·코카인 등 밀반입·밀거래·투약행위, 대마 밀반입·밀거래·소지·흡연행위, 필로폰·엑스터시
·야바 등 밀반입·밀거래·투약행위 등이다.
경찰의 이러한 단속은 최근 마약류 밀거래가 지능화·국제화로 마약류사범이 증가하고 대상도 가정주부에서부터 회사원, 택시기사 등 다양한 사회계층으로 확대되고 있어 더 큰 사회적 불안과 개인의 화를 사전 예방하기 위함으로 우리주변에 불법 밀거래 되고 있는 마약류와 마약류에 빠져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국민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으로 마약류를 퇴치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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