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07년 말 현재 6기의 원전을 건설 중이며 2기의 원전이 건설 준중에 있다. 지금 건설 중인 원전으로는 한국 표준형 원전 opr1000dml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반영하여 경제성과 운전 보수성을 향상시킨 개선형 한국 표준원전으로 건설되는 신 고리 1·2호기 및 신 월성 1·2호기를 비롯하여 기존 원전 대비 안전성과 경제성이 증진된 대용량 신형 원전으로 개발한 신형 경수로 APR1400으로 건설되는 신 고리 3·4호기가 낫다.
신 울진 1·2호기 APR1400은 2009년 착공하여 건설 중에 있다. 신 고리 1·2호기는 2006년 1월 17일 전원 사업 실시 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2005년 10월 1호기 부지 정지 공사를 착수하였고 2005년 10월 1호기 기초 굴착공사를 착수하였으며 2006년 6월 16일에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에 돌입하여 2008년 3월말 현재 1호기 원자로 용기 설치를 완료하고 구조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 월성 1·2호기는 2006년 9월 30일 정부의 전원 개발 사업 실시 계획 승인에 따라 2005년 10월 1일 부지 정지 공사를 착수하였고 2007년 11월 20일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하였으며 현재 부지 정지 공사 및 기초 굴착 공사 중에 있었다. 또한 최초 신형 경수로 APR1400으로 건설 중인 신 고리 3·4호기가 2007년 3월에 주 설비 시공 계약을 현대 건설과 두산 중공업과 SK건설 등 공동 수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07년 9월 13일 전원 개발 사업 실시 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현재 부지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같은 건설 현황으로 보아서 오는 2005년경에는 총 28기 원전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세계적인 원전 르네상스가 도래되고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50기 내지 400기의 원전이 새로이 건설될 것으로 전망한다. 무려 700조~800조원의 신규 시장이 창출되는 원전 르네상스의 시대가 눈앞에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는 이 기회 그동안 축척된 경험으로 고도의 선진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희망과 꿈을 가지고 도전해 나가야 한다.
우리가 선진 원전 기술을 통해 이러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으로 국민 소득 4만불 시대를 여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국민 모두와 기업 연구소 정부가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
우리는 지난날의 경험이 증명하듯이 이러한 과제들은 국민적 합의와 지지 없이는 풀어낼 수 없는 것들이나 정부는 지난날의 시행착오를 교훈삼
아 원자력 발전이 사회적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해가면서 필요한 대안들을 마련하여 실행해 나가야 한다. 최근 수년간 우리를 둘러싼 대내의 에너지 경제 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배럴 당 유가는 140달러에 육박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넘나들고 있으며 인도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들의 급속한 성장을 배경으로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동 러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자원 민족주의가 고조되면서 우리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더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기후 변화 협약 진전에 따라 온실가스배출감축을 요구하는 세계적 압력도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지 않은 깨끗한 청정에너지 산업으로 원자력을 하고자 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우리나라는 원전 초창기의 부족한 자본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원자력 산업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제 우리나라는 현재 2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6위 원전 선진국이 되었다.
원자력 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절반에 가까운 43%를 담당하면서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 안정을 지탱해주는 대들보가 되어주고 있다.
지난 날 30여 년간 원자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총 2조kwh에 이르며 이로 인해 석유 대비 원가 절감 효과는 155조원에 달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으로 인하여 70년대 총 발전양의 약 80%를 차지하던 석유의 비중이 근년에는 4%~5%까지 내려가고 있다. 지금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서 원자력 발전은 국가 에너지 자립과 국민생활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원자력 발전은 현실적으로 경제 성장과 친환경성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에너지 안정적인 확보가 먼서 선결되어야 한다. 앞으로 이를 위해 원전은 지속적으로 추진 개발해 나가야 4만불 경제 성장으로 7대 경제 선진국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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