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 오세근(24)이 ‘예상대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안양 한국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오세근은 3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 프로농구 국내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2009~2010시즌 7~10위 구단(서울 SK, 안양 한국인삼공사, 인천 전자랜드, 대구 오리온스)에 동일한 확률을 부여해 1순위 지명권을 가렸다.
4개 구단 중 1순위 지명권을 갖고 간 행운의 구단은 한국인삼공사였다. 지난 해에도 한국인삼공사는 1순위를 가져가 박찬희를 뽑았었다.
한국인삼공사는 당연하다는 듯 오세근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오세근 드래프트’라고 불릴 정도로 오세근의 전체 1순위 지명이 당연하다는 분위기였다. ‘누가 전체 1순위가 될까’ 보다 ‘어떤 구단이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 오세근을 뽑을까’에 더 관심이 쏠렸다.
신장 199.8cm, 체중 106.2kg의 거구를 자랑하는 오세근은 힘과 스피드, 탄력을 고루 겸비하고 있다. 승부근성도 좋다는 평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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