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전 의원은 2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의 4.25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입후보가 전면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이 날 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라도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김 전 대통령에게 이미 2차례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낸바 있는 박 전 의원은 “김홍업씨의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선 입후보에 대해 전라도민의 이해와 결단을 촉구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설득해 김씨의 입후보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김씨가 대통령의 아들로서 한차례 비리혐의로 사법처리된 점, 또 전직 국가원수로서 국민통합의 책무를 포기하게 된다는 점을 들어 김 전 대통령에게 김씨의 입후보를 막아야 한다고 2차례 건의드렸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공천신청서를 내지도 않은 김씨를 김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공천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국가의 최고 원로로 우뚝서야 할 어른이지만, 이번 김씨의 입후보로 흠집이 날수 있다”며 “지역갈등 심화와 함께 영남지역의 일부 수구 부패세력을 온존시킬 명분을 주게 되는 김씨의 입후보를 전라도민이 나서서 막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JPG)
1.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