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일 오전 시청앞 광장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자인 (사)한국신체장애인전남복지회 여수시지부에 콜택시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이번에 도입된 콜택시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고, 전동시트가 장착되어 있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콜택시를 도입, 현재까지 3대의 콜택시를 확보해 운행했으나, 전화 예약과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요를 감당하기가 어려워 이번에 시비 7천800만원을 투입, 추가로 2대를 도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하여 금년내에 추가로 2대의 차량을 확보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약자를 콜택시를 전달받은 이주일 지부장은 “현재 1대당 매일 13~14건의 콜 이용객을 받고 있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으나, 2대를 추가 운행하게 되어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한층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여수시에 살고 있으면서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1급 또는 2급 장애인으로 버스 이용이 어렵거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2급 이상의 상이등급에 해당 하는 자로 역시 버스 이용이 어려운 자와 이를 동반하는 가족 및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일시장애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행하며, 2km까지 기본요금 700원이며 164m?39초당 주행요금 30원이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20% 할증되며 시외운행 시 해당구간 시외버스 요금의 3배이다.
이용에 관한 문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692-3636),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교통행정과(690-2348)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김석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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