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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교육청 “황사 휴업 적극 검토” |
2007년04월02일(Mon) |
| 진행상황 따라 특별조치 |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이 1일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1000㎍/㎥를 넘는 등 강한 황사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임시휴교나 단축수업 등의 특별조치를 적극 검토중이다.
시 교육청은 “2일 새벽 5시를 기해 경보가 계속 유지되면 학생들은 쉬고, 교직원만 출근하는 ‘임시휴업’ 조치를, 주의보로 대치될 경우 등교는 하되, 학교장 재량에 따라 단축수업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도 황사 진행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시 교육청과 비슷한 수준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이나 단축수업 대상학교는 광주의 경우 유치원 232곳, 초·중·고 278곳, 특수학교 5곳 등 515곳이고, 전남은 유치원 608곳, 초·중·고 855곳, 특수학교 7곳 등 1천470곳이다.
시·도 교육청은 교육감 특별 지시로 유관부서 간부들을 중심으로 밤샘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며, 휴업조치가 내려질 경우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각 학교와 가정에 휴업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1일 오후 5시30분 현재 광주는 1200㎍/㎥를 웃돌고 있으며, 전남도 순천이 1160㎍/㎥, 목포 995㎍/㎥, 여수 824~906㎍/㎥에 이르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900㎍/㎥이상의 강한 황사를 기록하고 있다.[천병업·공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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