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국 투자유치단이 8개 기업과 8천400만 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및 수출계약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산업 육성방안과 나노 공동연구 등을 협의하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홍보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세일즈 활동을 펼쳐 현지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박광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투자유치단’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과 시카고, 벨링햄, 샌프란시스코, LA 등에서 투자유치와 수출계약, 3건의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뉴욕의 SB CORE사와 300만 달러 상당의 광주김치 ‘감칠배기’ 수출계약을 체결해 광주김치의 미국 수출길을 열었으며 LED 제조의 핵심장비인 MOCVD 제조사인 Veeco사와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
금형분야에서는 주물 제조업체인 Hydro사와 특수금형 제조업체인 Richard Tool & Die사가 평동산단에 각각 올 내에 500만 달러를 투자키로 결정했다.
또 LA투자설명회에서는 광통신 분야에서 5천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수출국 다변화의 시금석을 마련하는 등 이 기간동안 8개사와 8천4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스탠포드대학 나노(NT) 연구센터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가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3건의 공동연구 MOU도 체결했다.
이외에도 UCLA대학과 CGI인력개발원 공동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및 생존자 위문 등 미국에 광주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 시장은 “광주를 미국사회에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한 매우 뜻 깊은 일정이었다”면서 “앞으로 유럽과 중국, 일본 등을 상대로 하는 세일즈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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