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침체 일로에 있는 지역상가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상인들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홍길동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2일간 장성백양관광호텔에서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홍길동 문화콘텐츠 사업의 성공 요인과 지역민의 중요성, 다시 찾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 등 교육을 통해 상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역상가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김양수 군수의 의지를 반영해 관내 상가를 교육장소로 정하고, 군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홍길동을 마케팅 교육에 접목해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민선5기 조직개편으로 지역상가 활성화 전담 부서를 두고,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직원의 지역상가 이용하기, 공무원 건강검진 관내병원 이용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상인은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지만 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고,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홍길동 문화마케팅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동료 상인들과 함께 깨끗하고 친절한 상가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상인의 동반자로서 그동안 군이 홍길동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만들어 놓은 뮤지컬 홍길동, TV 애니메이션, 출판만화와 올 상반기에 상영될 극장용 3D 입체영화(홍길동 2084), 온라인 게임 등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이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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