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야에서 실력 순천의 명성을 쌓아가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입니다”
제28대 순천교육지원청 박문재 교육장<사진>은 지난 2일 오전 10시 순천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박문재 교육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남교육은 금년에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남교육’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 중장기 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조직 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우리 순천 교육은 도교육청의 지향점을 발전적으로 수용하는 가운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면모의 교육행정 패턴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육장은 “교육 경쟁력의 핵심은 수업 혁신을 통한 학력 향상에 있다”며 “수월성 교육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학력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가운데, 단위학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교육장은 “공감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한 감성교육과 순천 교육가족 모두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함께하는 순천교육 실현을 위해서도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문재 교육장은 광주고와 전남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76년 교사를 시작해 담양중학교 교감,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인사담당 장학관, 담양여자중학교 교장,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장(장학관)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순천=송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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