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와 대산MMA의 요코야마 료이치·이안기 공동대표 등이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천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에 첨단소재 분야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지사와 대산MMA(주)의 요코야마 료이치·이안기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천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산MMA는 내년까지 여수산단 내 7만620㎡ 부지에 메틸 메타크릴레이트(MMA)와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AA) 제품을 통합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PMMA 제품은 2012년 11월부터 연간 6만톤을, MMA 제품은 2013년부터 연간 9만8천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MMA는 인조대리석으로 국내에서 3개 기업이 생산중이며, PMMA는 자동차부품, LCD·LED 도광판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국내 3개사가 생산중이다.
도는 대산MMA 공장이 준공되면 정규직 55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연간 1천600명 이상의 간접고용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입 대체와 수출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 국내 연관산업 경쟁력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수 호남석유화학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를 활용해 한 곳에서 1차적으로 MMA제품을, 2차적으로 PMMA 제품을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공정을 실현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고 국제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산MMA는 국내 호남석유화학과 일본 미쓰비시레이온이 MMA와 PMMA의 전문적인 생산을 위해 2006년 합작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LCD 및 LED 도광판 등 TV, 핸드폰, 자동차 등의 부품소재로 사용하며 PMMA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박준영 지사는 협약식에서 “대산MMA가 공장건립과 기업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은 물론 인력 채용과 직원들의 주거 및 자녀교육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철호 기자>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