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무등산을 한바퀴 도는 ‘무등산 순환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사진은 순환버스 디자인.
광주와 전남지역 무등산을 한바퀴 도는 ‘무등산 순환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광주시는 12일 오전 10시 무등산공원 증심사지구 관리소 앞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홍주 광주시관광협회장, 채정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상임공동의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회원과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순환버스’ 개통식을 갖는다.
순환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하루 6차례 광주역을 출발해 각화중↔원효사↔증심사↔녹동역(소태역)↔화순 신기교차로↔큰재↔안양산휴양림까지 총 131km(3시간30분 소요) 구간을 운행한다. 요금은 1000원이다.
오는 5월까지 시범운행을 마친뒤 6월부터는 광주역↔각화중↔원효사↔증심사↔소태역↔증심사↔각화중↔광주역 등 무등산을 한바퀴 순환할 예정이다.
무등산 순환버스 운행을 위해 광주시 시티투어 운영경험이 있는 광주시관광협회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했으며 무돌길 해설사 교육을 이수한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숲 해설사가 동승한다.
순환버스 디자인은 무등산을 상징하는 입석대, 철쭉, 갈대 이미지 등을 도입했다.
임희진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무등산을 찾는 시민 뿐만 아니라 KTX 등 열차를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들이 무돌길과 옛길 등 무등산을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무등산 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말했다.
<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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