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일 “총 사업비 212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4년 8월부터 시작한 3만톤 규모의 각화2배수지 시설공사를 3월말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각화2배수지는 문흥지구와 각화동, 두암동 지역 일부에 수돗물을 공급하며, 사전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수돗물의 배수지 체류시간이 4.5시간에서 7.5시간으로 늘어나 이 지역 급수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수돗물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광주시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배수지 저수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급수구역내 적정수압이 유지되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었던 각화동과 두암동 일부 고지대지역 주민들의 급수불편이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배수지 상부에 배드민턴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지압보도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파고라, 벤치, 음수대와 잔디광장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20일부터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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