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일 “4월부터 5월말까지 일몰시부터 밤 9시까지 시청사 야간 경관조명등 931등과 수중펌프 7대를 일제히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점등하게 될 야간경관 조명등은 ▲청사 건물 외부에 설치된 투광조명등 및 상징아치 조명등 131등 ▲옥외가로등 및 조경등 6종 489등 ▲옥내 경관 조명등 311등이다.
시는 시청사 주변에 벚꽃이 만발하고 조만간 청사내에 식재된 6만여주의 철쭉이 활짝 피는 시기에 맞춰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시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야간 조명등을 밝히기로 했다.
안수영 광주시 회계과장은 “철쭉이 활짝 피는 시기에 시청사가 환하게 불을 밝히면 광주를 상징하는 함선이 잔잔한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이 더욱 부각되어 멋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4년 계림동에서 상무지구 신청사로 옮기면서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점등하던 것을 시청사 주변에 각종 꽃이 만발하는 4~5월에 집중적으로 점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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