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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 건강보험 지원 |
2007년04월02일(Mon) |
| 남구, 전국 자치구로는 최초 시행 |
광주시 남구는 2일 “광역시 산하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신생아 건강보험을 가입해 출산장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올 1월 관련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사업대상업체 공모 및 설명회를 거쳐 협약대상업체로 금호생명을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업체측과 협약, 대상수요자 파악 등을 거쳐 이 달 20일 경부터 시행에 들어가며, 올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부터 소급적용해 지원이 이루어진다.
남구는 대상 남아와 여아에 대해 5년 납입 10년 보장을 조건으로 각각 매월 2만8천300원과 2만6천850원을 납입 지원하며, 만기환급금은 환수한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고 위험사례에 대한 사망보험금 지급과 재해장애비 2천500만원, 암 치료비 3천만원, 암 방사선·약물치료비 480만원, 중대한 화상치료비 1천만원 등 여러 가지 고액보장을 받게 됐다.
또 10세 미만의 아동들에게 주로 발생하기 쉬운 화상, 깁스, 영구치 상실, 폭력사고, 입원비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남구는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 인구가 급속히 줄어듬에 따라 출산장려 신생아 건강보험지원을 통해 아동 및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 제도는 일부 지자체에서 현금으로 지원하는 보육료와는 달리 출산가정에 양육부담 경감 및 질병·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미래형 제도”라며 “안정적인 출산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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