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F1(포뮬러원) 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린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요즘 인기 절정에 있는 기아자동차 K7이 수입 외제차와 한판승부(?)를 겨룬다.
16일 F1운영법인 카보(KAVO) 등에 따르면 22일 영암 F1서킷에서 K7과 수입고급차와 비교시승 행사를 갖는다.
K7과 겨룰 수입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비교시승에 나설 K7은 최근 선보인 ‘더 프레스티지(The Prestige) K7’이다.
3.0ℓ급 GDI 엔진에 6단 변속기를 적용한 이 차는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하는 강력한 심장(?)을 지니고 있는 고성능 모델로 최근 인기 절정이다.
이번 행사는 K7이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에서 수입 고급차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F1 드라이버들이 질주했던 영암 서킷에서 이번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모터스포츠 마니아 뿐 아니라 자동차 고객들에게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카보 관계자는 “구체적 내용은 받지 못했지만 22일 기아차와 외제차의 비교시승 행사가 개최된다”고 말했다. <문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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