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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희망스타트 지원센터’ 개소 |
2007년04월04일(Wed) |
| 보건·복지·교육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
광주 남구는 임산부와 빈곤아동을 대상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보건·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스타트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주월1동사무소 2층에서 황일봉 남구청장, 유정심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복지·교육·건강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주월동 지역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아동 및 그 가정을 대상으로 학교사회복지사업,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영아대상 가정방문, 유아대상 소집단 교육프로그램, 가정방문간호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구가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연도별로 지원받아 수행하게 되고 시범지역 내 219세대 318명이 그 대상이다.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빈곤층의 확대와 가정기능의 약화 등으로 발생하는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미래복지 지출을 줄이는 맞춤형 통합서비스 체제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아동서비스는 거의 민간위탁을 통해 수행됐고, 공적전달체계에서도 사업의 지도, 자원배분, 감사 등의 역할에 한정해 운영돼 왔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아동보호모델을 제시하고 연령대별 통합적 예방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과 건전한 발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스타트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 1월, 남구를 비롯한 전국 16개 기초자치단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3년간 시범운영 후 성과를 평가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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