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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지역특화 대체작목 집중 육성 |
2007년04월04일(Wed) |
| 여수 돌산갓·구례 토란 등 선정 |
해마다 수급불안이 되풀이되는 품목의 적정면적 재배를 위해 전남 시·군별 지역특화 대체작목이 집중 육성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청 회의실에서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특화 대체작목 육성 5개년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역대학과 농협,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농업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여수 돌산갓, 나주 새싹채소, 구례 토란, 고흥 석류, 해남 고구마, 영암 인삼, 무안 완두, 함평 해바라기, 완도 비파, 진도 지초, 신안 백년초 등 시·군별 대체작목이 선정됐다. 도는 이번에서 선정된 품목에 대해 시장성과 지역 적합성, 농가 소득성 분석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체작목으로 시험연구하고 있는 분야까지 포함해 최종적으로 지역특화 대체작목 육성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수급불안 품목 재배면적의 10% 이내에서 지역 특화품목을 농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재배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FTA 타결 등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농산물도 국가간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해 유통과 판매를 고려하지 않은 생산은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금은 품목별 적정면적 재배를 통한 품질고급화가 최우선 과제인만큼 대체작목의 가공·유통·판매 등에 대해서는 행·재정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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