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4일 관내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교장 및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범정부적인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에 의해 3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이 때, 시교육청에서도 민선 4기 안순일 교육감의 취임을 계기로 ‘사랑을 실천하는 인성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교폭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S-S(Smile School)’로 브랜드화해 아름다운 교육환경과 전인적 성장 도모로 행복한 광주교육을 구현해 가고자 지난 3월에는 교육청별로 각급학교 교감 및 생활지도부장 연수를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학교폭력과 성폭력이 집단화, 저연령화, 조직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학교 관리자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및 사안 처리에 대한 다양한 마인드가 요구되어 전체 284개교 학교장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실시하게 되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4일 오후 4시부터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 및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권·자율과 관련된 두발·체벌 등의 지도방법 및 교복관련 대책, 학생수련활동 관련 지침을 시달하고, 성폭력 예방을 위한 단위학교에서의 대책을 강구해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생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근절 의지를 다지고자 3월말에 교육국장을 위원장으로 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해 학교현장교원 및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학교현장에서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가·피해자간의 분쟁조절 및 가정·학교·지역사회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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