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음주와 흡연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술·담배는 청소년유해약물로 결정, 고시하고 있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술·담배를 사는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여 청소년의 해당유무를 확인한 후 판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익을 위하여 확인절차 없이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들 업소들이 청소년들이 술·담배를 사는데 아무런 신분을 확인하지 않은 채 판매하고 있어 우리의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현재 기성세대의 무관심과 방종속에 우리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로 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여학생의 경우 성인 여성보다 흡연과 음주율이 더 높고 고교 남학생 가운데 절반이 술을 마신 경험이 있고, 4명 가운데 1명은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고 있다는 수치는 가히 충격적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고등학생들은 흡연과 음주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준다.
또한 여학생의 경우 지나치게 다이어트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아 말라깽이가 예쁘다는 왜곡된 신체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어 몸매를 날씬하게 하기 위해 담배를 피운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의 술·담배는 전염성을 띠고 있어 학교 성적이 좋거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학생들도 친구들 때문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으며 우리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술·담배 광고도 청소년들에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실정인데도 우리 학생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것은 술·담배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과 함께 부모들의 무관심도 한 요인이라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청소년들에게 술·담배 판매시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또한 과징금을 내야 하는 등 이중처벌을 받게된다.
술·담배 판매업소는 술·담배를 청소년에게 판매하지 말고 판매전 먼저 신분증을 제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경제적 이익을 위한 무분별한 판매를 지양해야 한다.
청소년 음주와 흡연은 당뇨병이나 고혈압같은 성인병 발병 요인과 영향상태의 불균형을 초래해서 성장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 기억세포를 파괴하여 기억력이 떨어지고 자제감을 잃게 만들어 결국 음주운전, 절도 등 또다른 청소년 범죄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
건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청소년 보호에 가정과 사회, 학교 등 각계 각층의 관심과 선도적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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