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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타인에게 배려하는 운전습관 갖기를 / 이 홍(곡성경찰서 원양파출소) 2007년04월05일(Thu)
　초보운전자가 당황하는 것 중 하나가 택시나 버스, 일반 승용차 등이 차선 변경 신호도 하지 않은 채 갑자기 끼어드는 일이다. 또 대다수의 접촉사고가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발생한다.

좁은 도로에서 교통질서를 지키다보면 제시간에 도착하기 어려운게 오늘날의 교통 현실이다.

그러나 나만 먼저 가면 그뿐이라는 생각에서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차량은 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문제는 이런 일을 한두번 경험하다 보면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던 운전자도 다른 운전자와 똑같이 법규를 어기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모두 다 법규를 위반하는데 나만 손해볼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털어놓는 불평중 하나가 엉망인 교통질서라 한다. 교통질서를 보면 그나라의 문화수준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우리의 부끄러운 교통문화를 외국인에게 심어주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교통문화를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

교통질서는 단순한 것에서 시작한다. 신호를 준수하고 다른 운전자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을 갖는다면 선진적인 교통문화가 정착되리라 생각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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