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시내 상가 밀집 지역을 둘러보면 좁은 도로여건도 문제지만, 인도를 침범한 주차 위반 차량이나 상품진열로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곳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인도는 보행자가 자동차의 위험으로부터 유일하게 피할 수 있는 공간이며, 보행자 뿐만 아니라 유모차 및 신체장애자용 전동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곳이다.
하지만 이들 상가 밀집지역에서는 인도를 점유한 상품 진열행위가 많아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주고 심지어는 차도에 까지 물건을 내놓아 차량 흐름에 방해를 하고 있으며, 인도를 점유한 상품 진열로 보행자들은 불가피하게 도로상을 걷거나 이를 피하기 위해 차도로 걸어 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일부 사람들은 내 상점 앞 인도나 차도에 물건을 내 놓았으니 괜찮겠지 하고 막연하게 인도및 차도 점유행위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또한 일부 운전자들은 자신의 일만 중요시 여기고 인도 위에 불법주차를 시키고 몇 시간이고 방치시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인도 및 차도 위에 물건 등을 쌓은 행위, 불법 주·정차는 분명히 법에 위반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인도는 자기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곳 이라고 생각하면서 지금부터라도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및 차도 불법 점유행위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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