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수는 모두 140만 9천577명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등록인구의 2.8%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1년 보다 11.4%가 더 증가 됐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유학생, 외국국적동포, 기업투자자 등으로 볼 수 있는데 결혼이민자는 14만4천214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10.22%를 차지하며 혼인귀화자는 7만6천473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대비 거주율이 2.8%로 전국 시구군(제주도 행정시 포함) 에 평균 6천310명이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 자녀의 유형도 다양화되는 양상을 볼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다문화 가정 자녀라고 하면 국제결혼으로 구성된 가정의 자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지만 그 유형은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문화 가정은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 이주 노동자 가정 그리고 난민 가정 이렇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국제결혼 가정은 다시 초혼가정과 이혼가정 그리고 재혼가정으로 나뉘며 외국인 이주 노동자 가정은 외국출생자녀와 한국출생자녀(무국적자녀)로 나눌 수 있다. 국제결혼 가정 중 초혼가정 가녀는 태어나자마자 한국 국적을 부여받고 정부의 다문화가족지원법에 의한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학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혼가정의 경우 외국 출신 엄마가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나 재혼가정에서 외국출생이후 한국에 입국 또는 귀화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중에서도 외국에서 출생했지만 어머니의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입국 또는 귀화한 자녀를 중도입국자녀라고 한다. 중도입국자녀도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다.
이들이 한국의 주류사회로부터 외면 당하지 않고 이들이 가진 이중 언어 이중 문화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육성을 함으로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교육청에서는 중도입국자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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