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은 변화의 결과물이다. 바꾸고 변하지 않은 것은 새것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새마을 운동으로 가난에서 벗어나 경제선진국이 되었고 국민소득 2만 불시대가 되었는데 이는 경제분야의 큰 변화다. 그러나 정치는 정부수립 후 수많은 선거를 해서 대표자를 선출했지만 진정한 지도자를 선거하여 뽑지 못하고 정치후진국 평을 받고 있다. 국민이 뜻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며 기득권 정치에 불만을 토로하자, 4·11총선에서 여야는 새롭게 변한다고 당명을 바꾸고 통합하여 정치 쇄신을 했다는데, 곰탕집이 간판을 바꾼다고 새로 와 진 것이 없는 것처럼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그 정당이 그 정당인 정치인들이 12·19대선을 치르게 된다.
국민이 새롭게 선출했다는 19대 국회의원들의 저질은 국민의 등을 돌리게 한다. 여야는 비례대표를 지명하는데 저질을 지명해 말썽을 부리는데 이는 지역구의원은 국민이 잘못 선거해 그런다 하더라도 비례대표는 정당에서 지명한 사람이다. 비례대표의 저질심판은 소속당에서 책임지고 교체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어른을 공경하고 대통령을 예우하는 것은 민주국가 국민의 기본이다. 그런데 야당에서 지명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비하하는 막말을 하고 있어 여론화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야당이 정권교체를 하려고 새롭게 태어났다면 국회의원들의 기본자세부터 애국하는 자세로 국민의 존경을 받는 언행을 해야 할 것이며 속인들이 쓰는 저질의 막말을 해서는 안 된다. 변화하려면 그릇을 비워야 새로운 것을 채우는데 여야는 보수적이고 고질적인 정치 기득권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 당이 정권 재창출을 하려면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작은 정부 조직구성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승만 정부의 장기집권이 선거부정으로 끝나고 제2공화국이 들어선 우리나라는 풀뿌리 민주정치를 한다고 국회가 민의원과 참의원 양원제를 시행했고 시·도·구·군·면의회까지 선거를 통해 구성되었으며 작은 나라에서 정치에 종사하는 인구가 늘어났으나, 전국적으로 대모가 없는 날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5.16쿠데타로 풀뿌리 민주정치는 사라지고 경제는 부흥했으나 민주주의는 퇴보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적 민주주의를 하면서 경제를 부흥시키고 국가기강을 바로 세웠다. 김대중 대통령이 풀뿌리 민주정치를 재현한다며 시·도·구·군까지 의회를 구성하여 정치구도가 방만해지고 이로 말미암은 정치에 든 정치자금이 국고에서 나가고 국회의원들은 자기 목 챙기기에만 급급하며 부정이 생기고 있으며 국회난동과 파행국회 운영은 국민의 불신을 받게 되었다.
기업체는 구조조정으로 인원감축을 하는데 작은 정부를 만들겠다고 당선된 대통령은 정부구조를 방만하게 키우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774조의 나랏빚이 있는데 나랏빚은 갚을 생각은 않고 늘여 만가고 대통령인척의 부정축재는 경제대통령으로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다. 여기에서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는 작은 정부, 작은 국회를 만들어 돈이 적게 드는 능률적인 정치 구조조정을 하자는 것인데 이번에 후보들은 작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대안이 없으며 300명인 국회의원 수를 100명 줄여 200명으로 하고 국회의원에 주는 혜택을 줄이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제안에 기득권자들은 부정적 반응이다. 이는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온 안철수 후보는 때 묻지 않은 후보답게 현재 정치구조의 틀을 깨고 새롭게 짜는 대안을 소신껏 제시해야 할 것이다. 다른 후보들도 정치쇄신인 부정부패 척결도 중요하지만, 정치구조를 바꾸고 저비용 고효율의 정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복지정책으로 선심을 사려 해서는 안 된다.
군·구의회에서 하는 일을 검토하여 국민이 원한다면 대폭 구조조정을 하거나 폐지할 것은 과감히 폐지해야 하며 굳지 풀뿌리 민주정치를 원한다면, 면·동의회까지 부활확대 시행해야 한다. 선거 때만 되면 남북이 대치된 상태에서 색깔론을 펴서 표를 얻겠다는 망상을 하는 정당도 이제는 접어야 할 것이며 어느 정당이나 종북색체는 국민이 바라지 않음을 명심하고 당을 참신한 애국정당으로 만들어야 하며 무소속인 안철수 후보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진심 된 심정으로 국민이 등을 돌린 어떤 정치집단과 야합을 해서는 안 되며 특히나 종북단체의 도움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젊은 세대들이 안철수 후보를 따르는 것은 낡은 정치의 틀을 바꾸는 과감한 개혁이며 당선을 위한 표를 얻기 위해 오염된 기득권 정치 세력과 야합을 해서는 안 된다.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여당후보나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야당후보는 작은 정부를 만드는 새 정치의 틀로 바꾸고 저비용 고효율의 능률적이 새 정부를 만들겠다는 실천 가능한 정책을 펴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 새 정치의 지도자가 되려면 국민이 싫어하는 낡은 정치의 기득권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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