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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식탁의 안전지킴이 이력추적제 실시 / 남정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순천광양출장소> |
2007년04월08일(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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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에는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가격(價格)과 양(壤)위주로 구입하였다면 90년대 후반부터는 질(質)을 우선시하는 안전성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었고 현재는 안전성과 동시에 품질(品質)도 동시에 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농축산물수입이 양이나 규모면에서 빠르게 증가한 반면 소득증대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농축산물의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수입농산물에서의 이물질이 검출되거나 집단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사례 등이 부쩍 늘어나면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과 불신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더 한층 나아가 농약, 중금속, 화학비료 사용 등에 대한 재배과정, 생산출하과정, 유통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한미FTA 체결로 인해 농정의 앞날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는 것이 언론의 뉴스보도가 연일 안방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제적으로 광우병파동 등으로 EU등 선진국에서도 농산물에대한 이력추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웃나라인 중국에서도 추진한다는 보도내용을 접할 수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06년부터 농산물품질관리법을 개정하여 제도적 법적시행 근거를 마련해 우리식탁의 안전지킴이 농산물이력추적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농산물이력추적제도는 농산물을 생산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해당 농산물에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역추적하여 원인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그에따른 리콜, 용도변경, 폐기처분 등 적절한 조치로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의 최일선제도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 생산단계에서의 농약, 비료사용회수, 내용 등과 유통, 판매단계까지 모든 정보가 인터넷으로 공개됨으로 농산물이력추적제도야 말로 우리농산물에 신뢰도제고는 물론 생산자의 소득증가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확보 등으로 수입농산물과의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믿는다.
농식품에대한 안전성, 신뢰성문제는 제도나 공무원 몇몇이서 열심히 일한다고 정착될 사항이 아니며 생산자, 소비자 등 모든국민이 관심을 기울일때만이 우리식탁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의 70%가 구매형태를 보이는 대형마트 등에서 IT기술의 접목으로 유통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력추적제농산물은 여기에 호흡을 같이하는 제도이기도하다.
농산물이력추적제도는 친환경인증농가나 일반농가도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신청서와 단계별관리계획서, 사후관리계획서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해당시군출장소에 신청하여야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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