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시민회의는 ‘2006년 대한민국 10대 뉴스’란 제목으로 인터넷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30명의 응답자 가운데 13.2%가 2006년 최고의 뉴스로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실험 강행’을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2위는 ‘반기문 장관, 유엔 사무총장 당선’(12.2%)이, 3위는 ‘부동산 문제 심화’(11.4%), 4위는 불법 게임장 ‘바다이야기’ 파문(9.7%), 5위는 한미 FTA 협상 돌입(5.2%) 순으로 나타났다.
6위는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및 론스타 사태(4.8%), 7위는 불법폭력시위 심화(평택시, FTA반대, 포스코점거, 화물연대파업 등)(4.4%), 8위는 ‘일심회’ 간첩단 사건(4.3%), 9위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논란(4.1%), 10위는 여당 5.31 지방선거 참패(3.9%) 등으로 대답했다.
한편, 바른사회는 설문에서 2007년부터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뉴스 ‘이런 뉴스! 이건 아니잖아~’와 2007년에 듣고 싶은 뉴스 ‘바른사회! 희망뉴스!’도 함께 공모했다.
시민들은 내년부터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뉴스로 ‘대통령 돌출 발언’, ‘대통령 코드 인사’ 등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된 뉴스가 가장 많았고, 2007년에 듣고 싶은 뉴스로는 ‘경제 회복’, ‘부동산 가격 안정’, ‘실업 감소’ 등 경제 관련 뉴스들이 꼽혀 경제 회복을 비는 국민들의 염원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으며, 회원 및 일반 시민 33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정치(북한), 경제, 사회(일반)와 관련해 올해에 일어난 큰 사건 총 27개 항목 가운데 3개를 고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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