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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가루이 미생물 살충제 개발 |
2012년12월13일(T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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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를 개발 담배농가 살충효과에 큰 획을 그을 전망이다. 이러한 개발은 살충제로 이용된 ‘이사리아 자바니카균’은 담배가루이에 직접 침입해 이 해충을 죽이는 곰팡이로서, 담배가루이의 알에서부터 애벌레(어린 벌레),
성충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살충효과가 있다는 보고이다. 담배가루이는 지난 2000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전국 시설 재배 작물에서 가장 문제 되는 해충이다.
또한, 담배가루이 방제 시 가장 어려운 점은 빠른 약제 저항성 발현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담배가루이는 그동안 계속된 화학농약의 사용으로 저항성을 가져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개발한 미생물살충제는 시설재배 작물의 친환경 안전생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는 기대는 크다. 이러한 연구에서 보듯이 농작물 잎 뒷면에 기생해 즙액을 빨아 먹으며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담배가루이를 친환경 미생물로 방제하는 길이 열린 셈이다.
더구나 ‘이사리아 자바니카균’의 담배가루이 애벌레에 대한 살충력 실험결과, 처리 후 6일까지 98%의 유충 살충률과 1.8%의 성충 발생률을 보여 농작물에 대한 직접 피해 감소와 성충 발생 억제 효과가 다른 미생물보다 우수하다는 점이다.
물론 담배가루이는 토마토, 고추, 콩, 가지, 오이 등 600종 이상의 식물에 피해를 주는 외래 해충으로, 작물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억제하고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 병을 일으켜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일부 작물에는 바이러스 병을 옮겨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담배가루이 방제용 곰팡이의 배경을 살펴보면 담배가루이는 오이 등 시설작물의 주요 해충으로 약제 저항성 출현 등으로 방제가 어려우며, 바이러스 병을 매개하는 문제 해충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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