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안 강성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근혜 전 대표 등 500여명 참석…삼합정치 강조
7일 무안·신안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강성만(48) 예비후보가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은 가운데 강 예비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 등과 필승을 다짐했다.
이달 25일 치러지는 무안·신안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강성만(48) 예비후보가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7일 목포 북항에 위치한 강성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문희 국회의원(비례대표), 박재순 전남도당 위원장, 무안·신안 당협 운영위원회 안희석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호남지역의 명품 음식인 홍어, 삼겹살, 묵은 김치 즉 삼합을 정치에 접목시켜 지역화합, 세대화합, 이념이 화합하는 삼합정치를 통해 선진국정치를 구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박 전대표는 “그 출발점이 4.25 무안신안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성만 후보와 한나라당을 선택해 주는 것”이라며 “호남을 껴안은 한나라당이 호남을 대표 할 수 있는 정당,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화합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성만 후보는 “이 몸이 부서지고 깨지더라도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 한나라당의 깃발을, 대한민국의 깃발을 꽂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풍요로운 무안·신안 이제 선택은 강한 일꾼 강성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강 예비후보는 “20여년간 젊음과 청춘을 바쳐온 민주당은 꿈과 이상을 송두리째 앗아갔다”며 “평생 주인 행세를 하기 위해서 선거때만 되면 하인 행세를 하는 파렴치한 정치인은 되지 않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강 후보는 “민주당이 정치적 한(恨)은 풀었지만 경제적 한(恨)은 풀지 못했다”며“누가 우리의 한을 풀어줄지 옥석을 가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참빗 하나를 전하기 위해 무거운 등짐을 지고 첩첩산중 외딴 산골을 마다하지 않는 보부상의 약속과 정성으로 주민 여러분의 고견을 담아 정책과 비젼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후보의 지지를 위해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는 무안 운남 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북항 선거 사무소 인근 상가 주민들을 격려한 뒤 상경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황두남(47) 신안군의회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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