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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선 칼럼>환경을 생각하는 원자력 |
2013년02월14일(Thu) |
| 논설위원·문학박사 |
원자력 발전은 화력 발전과 달리 공해물질, 이산화탄소 를 발생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화력 발전도 이제는 순산소 석탄화력 통합 파일롯 플렌트 공범 기술 개발로 연소과정 중 방출 되는 이산화탄소 전량을 회수하여 깨끗한 에너지가 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와 핀란드는 원자력 협력협정 결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고 원전 개발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의 제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원자력 협력 국가로 출발하게 된 핀란드의 원전사업과 신규원전 추가 건설 등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핀란드는 1995년 EU가입을 통해 유럽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강화시켜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효율성을 극대화 하면서 세계화, 정보화의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지속적인 개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산림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제지, 펄프업 등 임산업, 금속기계산업, 전자정보통신산업을 3대 주력산업으로 성장시켜 왔으며 90년대 불어 닥친 경제위기를 과감한 산업구조 조정으로 정보통신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였다. 에너지 부존자원이 부족해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 것을 에너지 정책의 목표로 삼아왔다.
최근까지 발전 설비 규모별로 화력발전 65%, 원자력 16%, 수력18%, 기타 신재생 에너지가 담당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의 경우 1977년 핀란드 남쪽 해안지역에 위치한 Loviisa 1,2호기 가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용량을 증대하여 1978년과 1980년 658MWe로 용량을 격상했다. TVO는 10년 마다 안전성을 평가하는 조건으로 수명을 60년으로 연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용량을 각각 1천MWe로 증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핀란드의 기후변화 에너지 내각위원회는 2020년까지 정부가 이행할 기후 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정책과 2050년까지의 에너지 정책 권고사항을 명시한 기후변화 및 에너지 장기 전략에서 원전 추가 건설을 권고 하고 있다. 이에 핀란드 정부는 전력 자급생산 능력 보유, 전력공급원 다양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전력공급원 확보를 목표를 TVO사가 신청한 EPR 1천700MWe를 Olkiluoto 부지에 2009년 준공 목표를 건설을 승인 하였다. 그러나 원자로 계측제어 부문의 지연으로 핵연료 장전이 2012년 말 실제 준공은 2014년 중순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10년에는 TVO사의 또 다른 1천-1천800MWe급의 PWR 또는 BWR형의 Olikiluto 4호기의 건설계획이 승인되었으나 TVO는 현재 이 건설 계획을 1천650MWe의 EPR외에 Toshiba ABWR, GE-Hitachi의 ESRWR Mitsubishi의 Eu-APWR 한국의 APR1천400 약 1천450MWe를 병행검토 하고 있다.
원자력 안전 위원회는 2012년 5월 4일 핀란드 핼싱기에서 핀란드 방사선 원자력 안전청 STUK와 한국과 핀란드 원자력 안전규제 협력 협정을 타결하였는바 본 협력협정은 한국의 원자력 안전 위원회 출범에 따라 새로 제정된 것이다. 지난 5월 28일에는 핼싱기에서 한국-핀란드 원자력 협력 협상결과에 원전개발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의 제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간 원자력 협력협정 문안을 타결한 바 있어 향후 한국과 핀란드 양국간 원자력 협력이 보다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간 원자력 협력 협정 체결을 우리 기업의 핀란드 원전진출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원전 산업은 원전 수출국가로 성장하여 이처럼 세계가 우리의 원전안전성과 경제성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원전 세계 시장을 석권할 야심찬 도전정신을 가지고 희망의 고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면 반드시 밝은 미래가 열리게 될 것 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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