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아름다운 미담이 있어 화제다.
지난 15일 (유)영천운수 임종범(전 용당1동 주민자치위원장·사진) 대표는 설을 맞이해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자녀들은 있으나 소식이 단절된 상태로 부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 135세대에 떡국떡(2.8kg·135만원 상당)을 직접 구입,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임종범 대표는 용당1동은 원도심지역으로 홀로사는 독거노인ㆍ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할 뿐만 아니라 생활이 곤란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의 행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범 대표는 2008년부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장수 사진 무료촬영, 관내 경로당에 난방용 연료비 지원 및 매실 음료 등 지원했으며, 특히 작년에는 태풍으로 주택침수를 입은 가정에 위문품을 보내기도 했다.
김상호 용당1동장은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이 많다”고 말하면서 독지가의 후원을 당부했다. <목포=이승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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