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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6월 15일 개관 |
2013년03월18일(Mon) |
| 목포시, 현재 90% 공정…외부바닥·전시시설 공사 ‘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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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계승을 위해 목포시 삼학도에 건립이 추진 중인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내달 5일 기공식을 갖는다. 기념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노벨상의 취지와 역사 등이 담긴 전시동과 영상자료,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선 컨벤션동이 마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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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삼학도에 건립되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식을 오는 6월15일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삼학도 1만5천600㎡ 부지에 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천677㎡, 지상 2층, 높이 14.1m 규모로 건립된다.
기념관은 현재 건축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외부 바닥과 실내 전시시설 등에 대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기념관은 1층 전시실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를 향해 걸어온 길을 간략하게 조명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출생에서 서거까지의 기록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영상실과 휴식공간인 카페테리아, 기념품 샵, 수장고 등이 배치된다.
또 2층에는 4개의 전시실로 구분된다.
한국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 사유와 시상식장 현장분위기 영상연출, 아시아 민주화를 위해 걸어온 일대기, 정치입문, 민주화 과정의 고난과 역경, 디지털 김대중 연보, 각종 유품 등이 전시된다.
목포시는 그동안 김 전 대통령의 업적 및 정신계승을 위해 외형적인 건물뿐만아니라 전시공간을 채울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해 왔다.
노벨평화상 기념 메달과 옥중서신, 미국 망명 당시 사용한 사무실 집기 등 유품 130여 점을 비롯해 전체 4천200여 점의 전시물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동교동으로부터 노벨평화상 시상식 당시 입었던 턱시도와 만찬에 입었던 한복 등을 확보해 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
또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과 소장기록 정보공유, 자료협조, 일부 사료에 대한 장기 대여, 개관 이후 특별기획전과 순회전, 워크숍 공동기획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기념관은 목포관광의 랜드마크 역할과 청소년의 역사·문화 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최근 개관식 규모와 초청 인사 등에 대해 점검하는 등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이승헌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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