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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사단, 영광원전 등 중요시설서 FE훈련 |
2013년03월20일(Wed) |
| 민·관·군·경 1만4천여명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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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독수리(FE)연습이 진행중인 가운데 육군 제31보병사단은 18일부터 20일까지 영광원자력발전소 등 광주·전남 지역의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한 민·관·군·경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장병들이 영광원전에서 방호훈련을 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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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독수리(FE)연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육군 제31보병사단이 18일부터 20일까지 영광원자력발전소 등 광주·전남 지역의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한 민·관·군·경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영광원전과 여수산단, 무안국제공항 등 광주·전남 지역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민·관·군·경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진다.
훈련에는 육군 31사단과 11공수특전여단, 해군 3함대사령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12개 시·군과 10개 기관, 경찰, 향방예비군, 지역주민 등 1만4천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했다.
또 육군 UH-1H와 500MD 헬기, 해군 PKM정, 해경 경비정, 각종 박격포와 중화기 등이 투입됐으며 시·군 가두방송 차량 등도 동원됐다.
훈련은 가상의 적이 해상을 통해 도발하는 상황과 이를 차단하기 위한 지·해·공 합동작전, 해안으로 침투한 적이 국가중요시설을 타격하는 상황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이동 차단작전, 전면전 상황 확대에 따른 중점지역 방호작전 등으로 전개된다.
특히 실전적인 훈련을 위해 포병에 의한 조명탄 사격이 실제로 이뤄지며 특전사 최정예 요원이 가상의 적 역할을 맡아 자유기동으로 실제 침투를 시도하고 이를 격멸하기 위한 지상작전이 쌍방으로 진행됐다.
국가중요시설 일대의 지역주민들도 훈련에 적극 동참한다. 영광원전이 있는 영광군 홍농읍의 경우 훈련상황을 마을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고 가상의 적을 발견할 경우 군부대로 신고하는 주민신고 훈련이 이뤄졌다.
<송시곤 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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