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15일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부모들이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만큼 참석했던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사로 나선 학교폭력 예방교육 전문가인 김충식 청소년학교폭력예방재단 전남지부장은 “가정에서의 부모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한번이라도 가족들이 다함께 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아이들과 대화하고 관찰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했던 학부모는 동영상 시청,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진전시와 함께 초빙강사가 직접 학교현장에서 상담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를 펼쳐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무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의 밝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과 올틴 품성계발, 솔리언 또래상담 등 각종 상담프로그램과 1388 청소년 상담전화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양수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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