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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멀티히트' 추신수, 5타석 모두 출루…출루율 ML 1위 2013년04월23일(Tue)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를 포함해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또다시 톱타자 본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3사사구(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했다.

21일 말린스전에서도 개인 최다인 6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와 사사구를 엮어 전 타석(5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타자의 위용을 뽐냈다.

개막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 기록을 18경기(지난해 포함 31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팀 동료 조이 보토(0.522)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출루율 1위(0.523)로 올라섰다. 몸에 맞는 볼 부문에서도 메이저리그 선두(9개)를 지키고 있다.

또한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리며 타율도 0.364에서 0.382로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마이애미 선발 알렉스 사나비아의 체인지업을 공략,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2-1로 앞선 4회에는 또다시 몸에 맞는 볼로 출루, 2사 1,2루 득점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물꼬를 텄다. 사비에르 폴과 조이 보토의 연속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 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인,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타자 일순하며 7회 또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사 2루에서 존 라우치의 직구를 통타,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폴의 적시타 때 또다시 홈을 밟아 2득점째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7회에만 8점을 얻어내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6으로 크게 이겼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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