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도 미역축제·약산도 진달래축제 등 ‘성황’
2014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 붐조성 효과 톡톡
완도군의 도서읍면에서 2년주기로 열리는 축제가 주민화합은 물론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생일도 미역축제를 시작으로 금당도 섬마을 축제, 보길도 윤선도문화축제, 약산도 진달래 축제가 면민과 관광객 등 연인원 1만2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고 면민화합과 지역을 알리는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축제마다 테마는 역시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였다.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하는 국제 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라는 지역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열렸다.
축제마다 마을 맛자랑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랜 섬 생활의 애환이 서린 섬마을 아낙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20여가지의 해조류와 해산물 요리를 출품하고 시식회를 열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정해역에서 자생하는 각가지 해산물로 만든 요리는 시중에서는 먹어보기 어렵고 종류도 다양해 내년 해조류박람회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도시권 출향인을 초청해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고향방문의 해로 의미를 확고히 하는 등 소비성 행사를 개선하고 생산적이고 가치지향적인 행사를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축제 현장을 빠짐없이 방문해 “완도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이고 해조류는 군의 미래 성장 동력자원이 될 것”이라며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조류로 국민들의 식탁 메뉴를 야심차게 바꿔가자”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금당도 섬마을 축제에 참여한 주민 송모(72)씨는 “완도군에서 개최하는 해조류박람회 개최 배경과 의의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하반기에는 금일 다시마 축제, 신지 광어축제, 고금 유자축제 등 도서읍면 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 <완도=이인주기자>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