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덕진면 영보정에서 지난 5일 영보풍향제 보존회(회장 정도섭) 주관으로 ‘제35회 영보풍향제’가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민속놀이(윷놀이, 투호)와 노래자랑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풍향제 봉행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함께 경로잔치가 이어졌다.
풍향제는 김연일 영암군의회 의장이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김화기 유도회장, 종헌관에 정도섭 풍향제보존회장이 맡아 봉행되었으며, 기념식에서 장학금 전달과 효행자 표창, 불우이웃에게 쌀을 전달하면서 풍향제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정도섭 회장은 기념사에서 “덕진면의 아름다운 미풍양속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우리 것을 인식시키고 효 정신을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보 풍향제에 참석한 김일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전통문화창달과 경로효친사상의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주민화합의 행사가 열린 것을 축하하면서, 풍년농사와 마을안녕을 기려 더욱 발전하고 주민자치시대의 기반인 마을공동체 사회를 구현하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영암=김태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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