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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일대 ‘동서통합지대’ 조성 본격화 |
2013년05월07일(T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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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군 등 섬진강 양안 일대에 동서화합과 남부경제권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동서 통합지대’ 조성이 본격화된다.
이는 여수·순천·광양과 진주·사천·남해·하동 등 섬진강 일대를 동서화합 및 남부경제권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본구상에는 ‘동서 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대상지역 등 공간적 범위와 지역여건(산업, 문화, 인구, 교류현황 등) 분석을 통한 ‘동서 통합지대 조성’ 추진의 시사점을 도출한다.
또 동서간 남북간 등 지역간 여러 형태의 통합·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 효과를 분석 계획한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기본구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보고대회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은 한려해상권과 섬진강권, 지리산권을 연계한 특화된 문화관광 실크로드를 구축, 여수∼남해∼사천∼하동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 하동 경제자유구역 개발촉진 및 해양플랜트 인력양성 기관도 설치된다.
국토부는 지역발전위원회와 전남·경남도, 연구기관 등과 공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기본구상 수립에 필요한 연구방식, 과제발굴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기본구상에서는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산업육성과 문화교류, 연계교통망 확충을 통해 통합과 상생을 위한 사업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따라서 동서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서 추진되는 ‘동서통합지대’ 조성에 전남과 경남은 크게 반기고 있다. 그러나 과거 정부시절 남·서해안 개발사업인 L벨트, J프로젝트가 한 예다. 떠오르는 중국을 겨냥해 남·서해안에 각종 관광·레저시설을 건설하자며 시작이 거창했지만 지금은 기억조차 없다.
현재도 전국에 이러저러한 명분에 의한 각종 ‘특구’와 ‘지대’가 널려 있다. 문제는 냉철한 경제적 관점보다 정치적 배경이 작용해 과거처럼 시행이 구호에만 그쳐선 안되며 앞으로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은 실제로 추진이 더 중요하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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