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실시하는 기관이 있어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흥·보성지사(지사장 김영유)에 따르면 “2007년도 노인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지난달 27일부터 보성군 관내 벌교읍 대포리 마을회관 경로당 등 4개소에서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개소 당 매주 2회 실시하며 노인건강운동 강습에 재능이 다양한 배선옥 강사 등을 파견해 우리춤, 가요교실, 요가 등 노인들에게 맞춤격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27일에 처음 실시한 보성군 벌교읍 대포리(이장 김형재)의 경우 노인건강운동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대포리의 행사에서는 배선옥 강사의 리더로 민요와 율동, 흘러간 옛노래 부르기, 요가 등으로 흥겨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얻었으며, 다음 행사 날이 기다려진다며 흥겨워했다.
건강관리과 전석연 과장은 “이번 노인 건강운동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어르신들의 요양환경이 핵가족화, 노령화로 독신 및 노인부부 가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말하고 “3개월간의 행사 기간에 해당지역 어르신들께서 많은 참석을 바란다”며 적극 당부했다.
한편 김영유 국민건강보험공단 고흥·보성지사장은 “노인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가정으로부터 정상적인 노인요양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서 노인요양이 이미 한계에 도달해 이제 노인문제가 사회와 국가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하고 “또한 노인장기요양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2008년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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