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장흥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5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스포츠 명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군에 따르면 영암군은 대회기간 내내 부정선수 시비 없이 군민과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되어 정정당당한 경기로 종합점수 2만7천400점을 획득해 8위 신안군(2만7천250점)을 따돌리고 종합 7위(군부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초 군은 20개 종목에 328명(선수 216, 임원 112)의 선수단이 종합 5위를 목표로 참가했고 구기종목의 부진으로 목표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씨름(우승)을 비롯해 바둑(2위), 사격·유도(3위), 싸이클(4위), 복싱·수영(5위) 등 기존 강세 종목의 선전과 지난해 부진종목인 정구(3위)의 약진으로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스포츠 강군으로의 위상을 제고하고 스포츠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체육 인프라 시설(국민체육센터, 삼호종합문화센터, 궁도장 등) 확충을 비롯해 체육인재 육성발굴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밝혔다.
<영암=김태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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