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언제인가 우리나라의 안전띠 착용율은 95%까지 육박 최고수준에 이르렀지만 최근 착용율이 점차 떨어져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 때문에 도로변 대형 전광판과 교통방송, 그리고 경찰의 지속적인 홍보가 수회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운전자와 자동차 탑승객들의 의식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듯 하다.
안전띠 착용은 생명을 지켜주는 그 중요성 때문에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특히 초보 운전자들에게 안전띠 착용은 불의의 사고로부터 생명을 보호해줄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전감을 주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안전운전의 한 방법이다.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은 연구결과에서도 잘 증명하고 있다. 미국 국가안전협회(NSC)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차량 충돌 시 안전띠를 착용했을 경우 앞좌석 승차자의 사망률은 45%, 중상률은 50% 각각 감소된다고 한다.
또한 안전띠를 매지 않고 체중이 60kg인 운전자가 50㎞/h로 주행하다가 반대편에서 같은 속도로 주행하는 자동차와 정면충돌했을 경우 18t의 쇳덩어리에 부딪치는 것과 동일한 충격을 받지만 안전띠를 매고 있었다면 그 충격은 2t으로 크게 감소된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안전띠 착용은 자동차 충돌사고 발생시 충격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사망이나 치명적인 중상을 피할 수 있고, 불필요한 동작을 감소시켜 올바른 자세로 운전할 수 있도록 안전운전을 돕는다.
그래서 이러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운전자와 자동차 탑승객들은 “안전띠 착용 생활화는 곧 가정의 행복”이라는 의식을 일깨워 귀중한 생명을 스스로 보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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