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 24일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교육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장애인 수강생과 동아리반 회원,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현장체험은 평소 문화생활의 이용성과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사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체험학습 대상자들은 먼저 여수시 오동도에서 각종 수목이 울창한 산책로를 따라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전망대에 올라 다도해 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정경을 관찰했다. 또한, 해양수산과학관에서 수족관, 산호전시관, 바다거북 특별전시관 견학과 체험수족관에서 바다 생물을 직접 잡아보고 만져보는 자연신비의 체험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이동성이 적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및 직원 간의 친밀한 관계 형성은 물론 장애인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단체 활동 공공질서 능력도 길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영암=김태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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