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금연홍보관 운영 및 흡연예방 가두캠페인을 지난달 30일 5일장 일원에서 실시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 로 지정하고 각 회원국 별로 기념행사를 갖도록 결의해 금연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금연 가두 캠페인은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간접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2013년 달라지는 금연정책 등을 홍보해 금연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이는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 제도의 조기 정착과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완도군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가 지난 5월에 제정되어 규제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추진하는 금연정책을 알리기 위해 실시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흡연자들에게 담배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비흡연자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을 권리에 대한 사회적 배려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금연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이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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