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이 지역 내수·수출기업의 수출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한덕수 회장은 지난달 31일 광주 평동산단내 금형산업진흥회에서 금형·기계·자동차부품업체 대표 및 수출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갖고 업계 수출 애로 해소와 수출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회장은 “무역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기업의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히면서 “무역협회는 무역 인력 양성·글로벌 비즈니스 매칭·무역현장 애로 해소 등을 통해 지방 중소업계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무역협회는 올 여름에 제 1기 광주청년무역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무역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업체들에게 제공한다.
또 광산업·금형·식품 등 지역 특화업종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통해 지역업체들의 바이어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수출 현장 애로로 전문 인력 부족·기술개발자금 부족, 무역금융 미흡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업계의 이같은 애로에 대해 무역협회는 유관기관과 협조를 얻어 빠른 시일내 해결책을 제시해줄 계획이다.
한편 한 회장을 비롯해 간담회 참석자들은 수출 강소기업인 무진서비스를 방문해 수출 성공 스토리를 청휘하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무진서비스는 배터리 제조설비분야 2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내 대표적인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는데 그동안 기술개발·생산성 향상·원가절감을 통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배터리 생산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최 사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제품 혁신과 품질 제고를 통해 해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사내 복지 확대와 직원들에 대한 교육 확대를 통해 직원들의 국제업무 역량 강화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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