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원순씨 청춘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31일 광주에서 강연을 통해 “광주는 5·18이라는 민주주의 투쟁과 공동체 정신이 자리잡고 있고 문화가 살아있기 때문에 미래의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원순씨, 청춘에 답하다’는 주제로 강연을 갖고 “5·18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시기에 광주는 강도 사건이 전혀 없었다”며 “외국의 경우 강도가 횡행하는데 광주는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러한 모습은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만들어 진 것이다”며 “또 광주는 예향의 도시이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만큼 미래의 도시가 될 것이며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거듭 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고교시절과 대학시절 모습 등 살아온 과정을 이야기 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고교시절 사진을 보여주며 “대학 입학과 동시에 데모를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가게됐다”며 “당시에는 어려웠지만 그 안에서 공부도 할 수 있었고 새로운 꿈을 꿀수 있어서 다행스런 시간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의 기억으로 인권변호사가 됐고 조선대는 이철규 열사 사건 진상 조사 차원에서 다녀간 기억이 있다”고 조선대와 인연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학생들의 반값등록금과 취업 등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듯이 등록금 인하는 의지의 문제인것 같다”며 “현 대통령도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남 기자>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