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일 열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창조경제를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최 후보자는 “기술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박대통령의 핵심공약을 수행해야 할 장관 후보자의 답변이 어딘가 허전해 보인다.
창조 경제란 국민개개인이 변화하는 세상의 발전에 부응, 국가 사회 전분야에 걸쳐서 상상력과 창의성을 개발, 비판적 사고를 더해 국민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경제 활동을 말한다.
말하자면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경제운영을 통해 국가, 회사는 물론 국민개개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국민의식을 가장 인간적인 창조원으로 바꾸어 가면서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시대적 정책이다.
‘창조적 경제활동을 만드는 것이 곧 정치다’라고 한다면 창의경제의 핵심은 혁신적 콘텐츠 산업이 되어야 한다. 상상력과 감성으로 소프트파워적 트렌드를 하드웨어나 네트워크로 결합, 융합적이며 글로벌적 혁신성이 가미된 경제활동이다.
예를 들면 영국작가 조엔 롤링이 쓴 해리포터는 무려 4억부 이상의 책이 팔렸고 책의 판매 뿐만 아니라 게임 캐릭터 테마관광까지 발전시켰다. 그녀는 게르만 신화를 통해 영감을 얻었고 싸이의 히트작 강남스타일도 말 춤이라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유튜브에 힘입어 그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박근혜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창조경제는 한국인의 삶을 ‘원시적 신비적 우주적 관점으로 융합’ ‘IT’ 과학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일자리 창출’ 등 정책을 종합한 새로운 성장 컨셉트의 구상이 핵심인 것 같다.
그러나 지금 그 누구도 대통령이 주창한 창조경제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창조경제의 개념을 분명히 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지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용어를 ‘경제 민주화’나 ‘복지’ 등과 대비해 ‘경제성장’이나 ‘미래 산업 동력’이라는 측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내놓은 것 같다. 박 대통령이 지난 9~10월 창조경제에 대해 “제조업 등 기존 산업과 IT·과학기술이 융합돼 일자리 창출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경제”, 즉 “추격 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는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이보다 좀 더 발전된 설명을 하는 정부 관계자들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주창자인 박대통령도 경제학 전공이 아닌 관계로 이렇다 할 정의를 못 내리고 있는 형편이다. 지금 기술융합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IT라는 신기술이 생겨나 이것을 어떻게 제조업이나 문화산업 등에 접목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접목시킨다면 우리 나라 경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IT강국이지만 아직도 핵심기술에서 미국에 떨어져 있다. 따라서 미국의 IT기술을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 뿐인가? 국제석학들이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자가 세계를 리드할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내다보고 있다. 그 과학기술은 IT뿐만 아니라 BT(biological technology)와 NT(nano technology)가 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 대열에 합류, 우리의 삶이 바탕이 되는 의식주를 시작으로 진선미성의 세계를 이룩해나가는 것이 창조경제며 스토리텔링적 힐링(healing) 나아가 홀리적(holly) 개념의 실현을 통한 새 한국사회를 위한 성장동력으로 풀어가야 되지 않을까?
창의적인 것이라고 했을 때 흔히 생각나는 것은 구글, 페이스 북 카톡회사같은 벤처회사 그리고 스티브잡스 같은 사람이며 K-pop도 그 범주에 들어갈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스티브잡스를 창의적이며 창조경제적인 사람이라고 부른다. 일명 잡스교까지 생길 정도라니 이 사람의 영향력은 대단하지 않는가! 그만큼 ‘창조’라는 말의 힘은 크다.
우리나라에도 스티브잡스나 구글 같은 벤처기업이 태동되는 위대한 변화를 위한 도전을 위해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주창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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