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4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운태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민주주의 전당 광주유치추진위원회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4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민주주의 전당 광주유치추진위원회’ 대책회의를 열고 한국민주주의 전당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지로 서울 남산 옛 중앙정보부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데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광주시는 또 ‘3각 분산형 전당 건립안’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 후보지 결정 문제는 답보상태에 있으며 지난 3월 경남 마산시가 한국민주주의 전당 마산 유치추진위를 발족하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주유치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유치 전략을 토대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임원진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국회와 정치권, 정부 등에도 유치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한국민주주의전당 광주 유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념사업회 등 추진 주체측을 대상으로 후보지가 결정될 때까지 광주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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