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한국에너지재단의 협조를 받아 ‘저소득층 전기요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미납해 단전 또는 단전위기에 처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미납요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주거용 전기요금, 전기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돼 통합으로 청구되는 아파트 거주자(단독으로 고지될 경우 지원가능), 여러가구가 하나의 계량기를 사용하는 경우, 2011년도 상반기, 2012년도 동 사업으로 전기요금 지원을 받은 가구 등은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대상자는 7월 31일까지 전기요금 고지서, 도장,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하게 된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전기요금 미납으로 고통을 받는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생계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대상자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김태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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