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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토종복분자로 승부 |
2006년12월21일(Thu) |
| 광양시 봉강면, ‘맞춤형 전략 작목’으로 선정 |
광양시 봉강면(면장 허일섭)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농촌을 만들기 위해 부추와 토종복분자를 ‘맞춤형 전략작목’으로 선정해 부추는 2008년까지 10ha를, 토종복분자는 2012년까지 100ha 조성을 목표로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지난 4월 28일 바우유통, 광양원예농협, 재배농가 간 ‘부추계약재배 및 유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광양시의 지원을 받아 3.4ha(10농가)의 부추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량 35.2ton을 전량 납품해 5천300만여원의 첫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참여농가당(800평 기준) 연평균 4천700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수팀(김세현 박사)에서 개발한 최우량 토종복분자를 도입해 ‘백운산 토종복분자’로 명명하고 주민홍보를 추진한 결과 2007년 10ha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100ha 규모의 세계적인 토종복분자 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중에 있다.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중인 북미산 블랙라스베리 보다 수확량, 당도, 성장주기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 제거에 탁월한 Ellagic Acid(엘라직산), 젊음을 유지시키는 항산화 효과 등 약리 효과가 훨씬 높아 주류, 음료시장을 넘어서 피부 미용품, 연고, 항암제 등 기존 복분자와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해 국내수요는 물론 광양항을 이용한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봉강면 관계자는 “부추와 토종복분자를 지역의 특화소득작목으로 육성함으로써 WTO, FTA체제하에서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으로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다”고 밝혔다.[광양=김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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